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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아닌 가래떡 데이" 울산 학교, 농업인의 날 행사

등록 2025.11.11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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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 야음초 학생자치회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들이 11일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 야음초 학생자치회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들이 11일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학교들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소비를 장려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각 학교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는 울산강남학교운영위원회가 주관, 울산농협이 후원했으며,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11월 11일을 '가래떡의 날(데이)'로 정해 매년 홍보와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주군 남창중학교는 이날 우리 쌀로 만든 떡 나눔 행사인 '가래떡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아침 등굣길에 20여 명의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직접 떡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엄영애 교장은 "이번 행사는 농민의 날을 맞아 우리 쌀로 빚은 떡을 함께 나누며, 농민의 노고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남구 학성중학교도 이날 '아침 정나누기-가래떡의 날'을 운영했다.

등굣길에 마련된 행사 공간에는 학성중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가래떡과 사과주스를 전달했다.

농협에서 제공한 햅쌀로 만든 가래떡은 지역 농가의 수확물로 준비돼,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계기가 됐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 남창중 학부모회가 11일 우리 쌀로 민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 남창중 학부모회가 11일 우리 쌀로 민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구 대현초, 야음초에서도 이날 '농촌 사랑 가래떡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등굣길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은 따뜻한 가래떡을 함께 나눠 먹으며,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공유하고 농업의 의미를 생각했다.

울산강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우리 식재료를 지키는 일은 아이들의 미래 식탁을 지키는 일과 같다"라며 "학교 현장에서부터 농업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함께 알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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