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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항소포기는 李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것…李 탄핵하는 날까지 뭉쳐 싸우자"

등록 2025.11.12 12:12:18수정 2025.11.12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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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

"법 위에 서려는 李는 독재자…이 정권 끝내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권력이 진실을 바꾸지 못하도록 우리가 역사를 바꿔야 한다.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 이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중앙계단에서 열린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포기 외압 규탄대회'에 참석해 "이재명은 그 존재 자체로 대한민국에 재앙이다. 재명이 아니라 재앙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김만배 한 마디면 이재명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러자 부랴부랴 검찰총장 대행과 법무장관이 나서서 항소를 막았다"며 "김만배에 대한 모든 뇌물 공여가 무죄 선고됐는데 항소를 포기했다"고 했다.

또 "7800억원짜리 특경법 위반 배임죄가 400억원짜리 형법상 배임죄로 둔갑했는데 항소를 포기했다"며 "428억 뇌물 공여죄는 7800억원 업무상 배임죄보다 법정형이 높은 죄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항소포기는 결국 이재명에 대한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라면서 "이재명은 5개 재판 12개 혐의를 모두 없애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공범들의 재판까지 없애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독재자다. 법 위에 서려는 자가 있다면 그건 독재자다.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긴급 체포도 이 대통령 방탄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하며 고강도 투쟁을 강조했다.

그는 "무도한 정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덮기 위해 오늘 황교안 전 총리를 긴급체포하고 지금 압수수색하고 있다"라며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이재명 한 사람 때문"이라며 "이재명에 대한 재판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이재명을 탄핵하는 그날까지 함께 뭉쳐서 싸우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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