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불황 넘는다"…한샘, 전략적 B2C 투자 효과 '톡톡'
키친바흐·유로키친·쌤페스타로 체질 개선 가속
![[서울=뉴시스]한샘 플래그십 논현.(사진=한샘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2/NISI20251112_0001991333_web.jpg?rnd=20251112173322)
[서울=뉴시스]한샘 플래그십 논현.(사진=한샘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로 인테리어 업계들이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한샘이 B2C 투자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441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는게 내부의 반응이다. 2023년 2분기 시작한 연속 흑자 기록도 10분기로 늘렸다.
특히 프리미엄과 중·고가 시장을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중심의 유통 채널 개편, 마케팅 고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적 방어를 넘은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샘은 지난 수년간 B2C 경쟁력을 높이고자 제품·유통·마케팅 전반에서 구조 개편을 실시했다.
가장 큰 변화가 대표적인 변화는 '부엌'에서 감지된다.
주력 라인업인 유로키친은 디자인과 수납 효율을 개선한 신제품 출시 이후 중·고가 시장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프리미엄 라인 키친바흐는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감도 높은 디자인과 고급 소재, 시공 신뢰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프리미엄 소비자층의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유로 700 그레이스.(사진=한샘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2/NISI20251112_0001991335_web.jpg?rnd=20251112173354)
[서울=뉴시스]유로 700 그레이스.(사진=한샘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통 채널 개편도 재미를 봤다.
한샘은 지난 6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 오픈했다. 체험·상담·설계가 결합된 프리미엄 매장으로 재편한 결과, 플래그십 논현 매출은 전년 대비 77%, 상담 건수는 50% 늘었다. 수입가구 유통 브랜드 도무스도 같은 기간 80% 이상 매출이 확대되면서 존재감을 높였다.
한샘은 최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영남권으로 확장했다.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플래그십 부산센텀’은 개장 직후 매출과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 9월 쌤페스타에서 한샘은 고객의 구매 성향과 관심사, 시즌 특성을 토대로 세분화된 타깃에게 인테리어·홈퍼니싱·리빙 분야의 핵심 상품을 전략적으로 노출했다.
그 결과 일평균 주문액과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샘키즈 수납장은 가족 단위 소비자층의 높은 관심을 등에 업고 직전 행사 대비 97%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향후 한샘은 ▲학생방·바스·키즈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을 잇는 유통 경쟁력 확장 ▲B2B 구조 재편을 통한 중장기 수익 기반 확대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B2C 강화는 단기 실적보다 브랜드의 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매장, 서비스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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