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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미래에셋 'IMA 1호' 된다…증선위 통과

등록 2025.11.12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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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발행어음 5호 사업자로


[서울=뉴시스]이지민 우연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5번째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받기 위한 심사 절차를 마쳤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두 증권사는 남은 금융위 안건소위원회,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을 거친 후 8조원 이상 종투사에게 허용되는 IMA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IMA는 고객으로부터 '원금 지급'을 전제로 예탁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증권사는 이를 기업대출, 회사채, 부동산 등의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배분하고, 만기 시 원금을 보장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손실 위험 없이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

증선위는 이날 키움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도 함께 의결했다. 마찬가지로 금융의 의결을 거치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5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된다.

금융당국은 다른 증권사들에 대한 심사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8조 이상 종투사 지정에 신청했으며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증권이 현장실사 단계를 마치고 증선위 의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외부평가위원회를 마쳤다.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이달 말 외평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모험자본 활성화 차원에서 7월부터 증권사들의 IMA 및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받았다. 종투사는 2028년까지 조달금액의 25%를 의무적으로 모험자본에 공급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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