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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가정, 찾아가서 관리했더니…재학대 3분의 1로 감소

등록 2025.11.13 12:00:00수정 2025.11.13 1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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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성과공유회 개최

아동학대가정, 찾아가서 관리했더니…재학대 3분의 1로 감소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을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관리한 결과 재학대 피해아동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아동학대 심리지원 사업 및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심리지원 사업은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내 임상심리 전문인력이 학대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심리평가 및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은 학대피해아동이 가정 내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원과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등이 각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참여 가족은 1년 이내 재학대 발생 비율이 2.9%로 전체 평균(8.7%)의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방문형 가정회복사업이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 관리의 전반적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정의 사례를 보면, 아동에게 정신건강 문제가 있고 보호자의 보호 역량이 낮은 상황이었으나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적극적 개입 및 자원 연계를 통해 아동의 정서가 안정되고 보호자의 양육 태도가 개선됐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정의 회복을 위해 발로 뛰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최선의 이익과 관점이 사업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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