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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男들도 다이소에서 뷰티제품 산다"…이번엔 LG생활건강 '보닌 알엑스' 론칭

등록 2025.11.13 16:46:06수정 2025.11.13 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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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4일 서울 시내 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바이 오디-티디(Bye od-td)'가 출시 9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되고, 토니모리가 다이소에 출시한 '본셉'은 론칭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최근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한 다이소 전용 화장품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6.0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4일 서울 시내 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바이 오디-티디(Bye od-td)'가 출시 9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되고, 토니모리가 다이소에 출시한 '본셉'은 론칭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최근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한 다이소 전용 화장품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화장품 맛집'으로 떠오른 가운데 남성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다이소에 남성 화장품 라인 '보닌 알엑스'를 론칭했다.

보닌 알엑스 라인은 애프터쉐이브스킨부터 선크림, 클렌져, 에멀젼 등 5종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이 다이소에 남성 화장품 라인을 론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소는 2023년 애경산업이 남성 화장품 브랜드 '스니키'를 입점시킨 후 지속적으로 남성 화장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렙 바이 비레디를 비롯해 더랩바이블랑두, 싸이닉, 비알티씨 등에서 남성 화장품을 선보였다.

기존 생활용품부터 뷰티, 패션 등으로 제품군 확장을 성공적으로 해 나가면서 업계에서는 올해 다이소의 연매출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다이소는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4.7%, 영업이익은 41.8% 늘었다.

더욱이 고물가로 인한 소비 양극화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를 이끌어내면서 다이소의 호실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15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중인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가 지속 확장되고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사의 입장에서는 매출 관점에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유통 채널이 되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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