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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무원 75만명 휴대폰 검증?…6·25 완장 찬 공산주의자 보는 듯"

등록 2025.11.14 09:36:58수정 2025.11.14 09: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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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나경원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11.1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나경원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TF'와 관련해 "6·25 전쟁 당시 남침해 인민위원회 완장을 차고 이웃을 반동분자로 몰아 숙청하던 공산주의자들을 다시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무원 75만명의 휴대전화까지 탈탈 털어 내란몰이 숙청을 한다. 업무용 PC와 휴대폰 카톡과 디지털자료도 검증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본인 동의하에 제출?"이라며 "비협조시 대기발령과 직위해제 및 수사의뢰가 뒤따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더했다.

앞서 정부는 모든 중앙부처에 TF를 설치해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공무원들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같은 기관 동료들간의 무고와 인신공격이 난무할 것"이라며 "6·25 전쟁 당시 남침해 인민위원회 완장을 차고 이웃을 반동분자로 몰아 숙청하던 공산주의자들, 동포를 서로 고발하게 하며 사회를 붕괴시켰던 그 비극을 다시 보는 듯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장동범죄 수뇌부, 범죄자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조속히 재개해 이 비극을 끝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런데 정작 이재명 대통령 본인은 '전화기 뺏기지 말라'고, '비밀번호 잊어버렸다'고 하면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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