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美 핵심 법인 직접 챙긴다…AI·반도체 사업 집중
최태원, 美 핵심법인 회장·의장 겸직
현지 AI·반도체 사업 직접 챙겨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l NOW & NEXT를 주제로 기조연설 도중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11.03.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2344_web.jpg?rnd=2025110313143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l NOW & NEXT를 주제로 기조연설 도중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최 회장이 직접 인공지능(AI), 반도체 같은 사업을 챙길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9월부터 SK아메리카스의 이사회 의장과 SK하이닉스 아메리카의 회장을 맡았다.
SK아메리카스는 SK그룹의 미국 법인으로, 북미 대관 콘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AI,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사업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소통하고 미국 내 투자도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법인으로 현지에서 AI 반도체 판매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미국 빅테크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꾸리는 등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 회장이 양 법인을 직접 맡게 된 만큼 향후 SK는 그룹 차원으로 미국에서 AI, 반도체, 배터리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맡아온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는 내려왔다. 그는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으로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향후 솔리다임 실적 전망이 좋아지면서 최 회장은 SK아메리카스와 SK하이닉스 아메리카 경영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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