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용진상가 화재…지하 1층 수족관에서 발화 추정
1·2층 전소, 3층 절반 소실, 소방관 1명 부상

지난 15일 야간에 발생한 화재로 소실된 태백시 황지동 용진상가 모습.(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지난 15일 야간에 발생한 강원 태백시 용진상가 화재는 지하 1층 수족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일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15분께 용진상가 지하1층 수족관에서 발화가 된 뒤 건물 외벽의 드라이비트를 타고 상층부로 급속히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소방과 경찰이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태백시 황지동 태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서학주유소 사이에 위치한 용진상가에서 발생한 불은 순식간에 4층 규모 상가 건물 내부를 집어삼켰고, 1·2층은 전소, 3층도 절반 이상 소실되며 구조물이 크게 손상됐다.
진화 과정에서는 태백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오른쪽 정강이 골절을 입고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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