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 지상 교신까지 성공…7월부터 본격 지구관측 시작
오전 10시21분 뉴질랜드에서 발사…약 2시간51분 뒤 국내 지상국과 교신
전력 생산 등 안정적…6개월 간 성능 시험 후 7월부터 지구관측 임무 수행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가 30일 오전 10시22분(현지시각 오후 2시2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우주항공청은 30일 오전 10시21분께(현지시간 14시21분께)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 발사는 당초 지난 12월10일을 시작으로 총 두 차례(12월10일·12월16일)의 일정 연기를 겪었다. 하지만 발사체 업체인 로켓랩 측이 보완 조치를 완료하고 이날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발사 준비 과정에서 데이터 재점검을 위해 발사 시각을 당초 9시55분에서 10시21분으로 약 26분 간 조정하기도 했다. 이는 사전에 확보된 발사 가능 시간 내에서 진행된 정상적인 발사 절차였다.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는 발사 후 2시간 51분 뒤인 오후 1시12분(현지시간 오후 5시12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내에 있는 국내 지상국과 초기 교신을 진행했다. 교신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계획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된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의 성능을 6개월간 시험하고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사업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청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KAIST가 총괄해 쎄트렉아이와 위성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으며, 항우연이 지상 시스템과 검보정 및 활용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검증기는 향후 배치될 양산 위성의 영상 품질을 사전에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는 3년 이상 해상도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로 후속 발사될 위성(2026년 5기, 2027년 5기)과 함께 군집 형태로 운영·활용된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궤도상 검증 결과는 후속 양산기의 군집 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추가 발사될 양산기도 차질 없이 개발·발사해 국가 우주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