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승부조작'·'부정부패' 혐의 73명 영구 퇴출
전 중국대표팀 감독 리톄 등 포함…9개 구단은 승점 삭감
![[샤르자=AP/뉴시스] 리톄 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2021. 10. 7.](https://img1.newsis.com/2024/12/14/NISI20241214_0001706213_web.jpg?rnd=20250430163457)
[샤르자=AP/뉴시스] 리톄 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2021. 10. 7.
29일(현지 시간)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반부패 캠페인의 일환으로 73명을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했다.
영구 퇴출당한 축구인에는 리톄 중국 축구대표팀 전 감독과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장 등이 포함됐다.
리톄 전 감독은 지난 2024년 12월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이 결정돼 징력 20년 형을 받았고, 천쉬위안 전 협회장도 뇌물 수수 혐의로 무기 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아울러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슈퍼리그 소속 9개 구단의 승점을 삭감했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은 상하이 선화는 톈진 진먼후와 함께 각각 승점 10점 삭감과 제재금 100만 위안(약 2억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슈퍼리그 3연패를 이룬 상하이 하이강도 승점 5점 삭감과 40만 위안의 제재금을 내야 한다.
중국축구협회는 "축구계 규율을 강화하고 축구 환경을 정화하며 공정한 경쟁을 위해 필요했다"며 "구단에 부과한 승점 삭감과 재정적 제재는 각 구단이 연루된 부정 거래의 규모, 성격, 심각성, 사회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국협회는 앞서 2024년 9월에도 축구 선수와 관계자 43명을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하고, 17명에게는 5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손준호(충남아산)도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중국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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