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나절 생활권 성큼, 내륙고속화도로 내달 완전 개통
음성 소이~충주 대소원 구간 18일 개통, 내달 3·4공구 개통
![[청주=뉴시스]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구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01994994_web.jpg?rnd=20251117150403)
[청주=뉴시스]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구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제천시를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다음 달 완전 개통하면서 도내 반나절 생활권이 한층 가까워진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3공구 음성군 소이면~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 10.7㎞ 구간이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개통한다.
이로써 청주시 상리터널~신촌교차로 40.4㎞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달릴 수 있어 청주(충북도청)에서 충주시청까지 승용차 통행 시간이 90분에서 55분으로 35분 줄어든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잇는 57.8㎞ 길이의 충북 종단 자동차 전용도로다.
대전국토관리청은 2017년 5월부터 4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1조305억원이다.
지난해 7월 청주 북이면~증평 도안교차로 10.5㎞, 12월 도안교차로~음성 원남 10㎞ 구간이 각각 개통했다. 지난 5월 1-2공구 미개통구간에 이어 9월에는 음성 원남 하당리~소이 대당리 6.6㎞ 본선 구간이 열렸다.
다음 달에는 3공구 충주 대소원면 신촌교차로~중앙탑면 검단교차로(4.2㎞), 4공구 충주 금가면~제천 봉양읍(13.2㎞) 구간이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이들 두 구간이 개통하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실시설계 15년 만, 착공 8년 만에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하게 된다. 지난달 말까지 3공구와 4공구의 공정률은 각각 87%, 88%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성되면 청주(충북도청)에서 제천(제천시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120분에서 80분으로 줄어든다.
도는 도내 북부권과 중부권, 청주권 간 활발한 인적·물류 교류에 따라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의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상징적 의미는 물론 산업기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도내 남부권(보은·옥천·영동) 중심의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연결하면 충북은 진정한 반나절 생활권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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