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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수능일 구청장이 간식 나눠줘 선거법 위반 논란

등록 2025.11.18 1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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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이 지난 13일 오전 연제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연제구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이 지난 13일 오전 연제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연제구 제공) 2025.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앞에서 부산의 한 구청장이 수험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줘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18일 연제구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주석수 연제구청장이 수능 시험장인 연제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사탕 등 간식을 나눠줬다.

연제구청은 사진을 찍어 '구청장 동정'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당시 간식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 구청장이 일부를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간식을 나눠주는 행위가 기부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제구 관계자는 "일부 단체에서 수험생을 위해 준비한 간식의 일부를 격려 차원에서 구청장이 별 의미 없이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보된 사안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기부 행위로 비춰질 수도 있어 전체적인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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