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3선 중진들 만나 "투쟁 동력 살릴 것"…패트 1심 선고 촉각
장동혁, '패스트트랙 충돌' 국힘 의원들 선고 앞두고 "당연한 일 한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예산 포퓰리즘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5.11.20.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21068060_web.jpg?rnd=2025112013231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예산 포퓰리즘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3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대여 투쟁을 위한 단합 필요성을 재차 당부했다. 오찬에서는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선고에 대한 우려도 공유됐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3선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뒤 송언석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1심 선고와 관련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다 발생한 일"이라며 "법원에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한 것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잘못됐다는 게 다 증명되지 않았느냐"며 "공직선거법을 개정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런 잘못된 법 개정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하다 발생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뉴시스에 "(선고) 결과가 아직 예상 안 된다. 예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후 2시에) 패스트트랙 재판이 있다 보니 (우려가 나왔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앞으로 투쟁 동력을 살리기 위해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다"며 의원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도 요청했다.
3선 의원들도 지도부를 중심으로 국민과 민생을 위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장 대표는 의원들이 민생 중심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의원들은 이날 지지층 결집뿐만 아니라 일반 민심과 중도층에 소구하기 위한 전략 필요성도 짚었다. 다음주부터 예정된 당 지도부 지방 순회를 앞두고 직능단체와의 연대 등 현장 목소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당원끼리 아무리 모여서 떠들어도 일반 국민이 볼 때는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다"며 "너무 우리만의 방식이 아니라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게끔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디른 참석자는 "지금은 우리가 이재명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워야 할 때"라며 "당 지도부 중심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라고 했다.
의원들은 이날 예산 정국과 내년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민생 법안 처리와 향후 대응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에는 송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재, 김석기, 김희정, 송석준, 이만희, 임이자, 이철규, 정점식, 추경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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