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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 여행·유학 자제에 다카이치 조롱 게시물까지…악화일로

등록 2025.11.22 10:19:26수정 2025.11.22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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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토트백을 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출처=재팬 데일리 페이스북)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토트백을 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출처=재팬 데일리 페이스북)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중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가 점차 심화되는 모양새다. 중국의 일본 여행, 유학 자제 권고로 수십만 건의 취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조롱하는 게시물도 공개됐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대외무역기구(JEC) 행사와 관련해 중국 측으로 인해 약 20건이 취소됐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가능성' 시사 발언 이후 중국 측의 공세가 연일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 차원의 여행, 유학 자제에 이어 일본을 겨냥한 높은 강도의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행 자제 권고 이후 일본으로 가는 항공권 취소가 54만 건 이상에 달했다.

최근에는 다카이치 총리를 조롱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중국 측은 "다카이치, 다카이치, 입을 열면 헛소리와 거짓말만 할 거야. 나는 문제를 일으키는 걸 좋아해"라고 노래하는 다카이치 조롱 영상을 올렸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폭탄을 들고 가라앉으며 "불장난을 하는 자는 결국 불에 타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담긴 애니메이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됐다.

일각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일 총리의 만남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중국 측은 "만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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