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후 영화 같은 탈주…캄보디아 수감자 6명·여성 공범 '재체포'
![[뉴시스] 캄보디아 동부 스쿤 주 법원에서 재판을 앞둔 수감자 6명이 탈출하려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재체포 당시 수감자들과 공범 여성의 모습. (사진 = 크메르타임스 캡처) 2025.11.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3/NISI20251123_0002000207_web.jpg?rnd=20251123145148)
[뉴시스] 캄보디아 동부 스쿤 주 법원에서 재판을 앞둔 수감자 6명이 탈출하려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재체포 당시 수감자들과 공범 여성의 모습. (사진 = 크메르타임스 캡처) 2025.11.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캄보디아 동부 스쿤 주 법원에서 재판을 앞둔 수감자 6명이 탈출하려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크메르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도박과 사기 혐의로 재판을 앞둔 베트남인 수감자 6명을 구출하기 위해 무장 범죄 조직이 법원에 침입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야구 모자를 쓴 한 베트남 여성이 법원에 미리 들어가 수감자 중 한 명에게 권총을 건네자, 수감자는 수갑을 풀고 경찰을 향해 발포했다. 이후 이들은 공범들과 함께 대기 중이던 차량에 올라 도주했다.
그러나 약 30분 후 경찰은 수감자 6명과 여성 1명 공범을 법원 인근에서 체포했다. 캄보디아 교도소 총국 대변인 켕 소나딘은 "법원에서 탈출을 시도한 6명의 수감자는 모두 경찰에 의해 재체포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도주 차량 1대와 AK소총, 권총 등 다수의 무기를 압수하고 무기 출처가 베트남 밀수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체포된 베트남 여성 공범의 뛰어난 외모가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일기도 했다. 체포 당시 한 기자가 해당 여성에게 부적절한 발언과 신체 접촉을 한 사실이 확인돼 캄보디아 정보부는 기자의 자격을 박탈하고 평생 취재 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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