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증시…경기방어주 뜬다
외국인, 헬스케어·소비재·소부장 순매수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853.26)보다 61.90포인트(1.61%) 오른 3915.16에 개장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3.95)보다 9.35포인트(1.08%) 상승한 873.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5.6원)보다 3.6원 내린 1472.0원에 출발했다. 2025.11.24.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2529_web.jpg?rnd=2025112409181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853.26)보다 61.90포인트(1.61%) 오른 3915.16에 개장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3.95)보다 9.35포인트(1.08%) 상승한 873.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5.6원)보다 3.6원 내린 1472.0원에 출발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헬스케어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7.1%나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로 유명한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바이오주 투심이 살아났다.
같은 기간 KRX 은행지수와 KRX 필수소비재도 각각 2.95%, 1.87% 상승했다. KRX 은행지수는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낮추기로 하면서 고배당주에 투자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담배·건강기능식품 업체인 KT&G는 이달 들어 8.9% 상승하면서 필수소비재 지수를 끌어올렸다. KT&G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269억원, 영업이익은 465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해외 전 권역에서 담배 수요가 늘어난데다 국내 담배 사업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6285억원 어치 팔아치운 외국인도 배당주와 바이오주,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 등은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셀트리온을 3141억원 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이수페타시스(1865억원), LG씨엔에스(1624억원), SK바이오팜(1282억원), LG화학(1173억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927억원), LG이노텍(923억원), KT&G(879억원), DB하이텍(878억원), 테크윙(590억원), 에이비엘바이오(553억원), 알테오젠(492억원), 코오롱티슈진(47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증권가는 인공지능(AI) 버블 논쟁과 달러 강세 등 단기 요인에 따른 조정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경기방어주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내 국내 소비재의 영향력은 전례 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K-콘텐츠에서부터 시작해 K-뷰티, K-푸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의 영향력은 더 이상 체험형 문화 영역을 넘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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