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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도 尹어게인도 모자란 사람들…반민주적 암적 존재"

등록 2025.11.24 10:15:11수정 2025.11.24 1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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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필요하면 野 위헌정당해산심판 대상에 올릴 것"

"李, 자유다자무역 회복 필요성 강조…李 깊은 존경 뜻"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주말 사이 장외 여론전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에 어깃장을 놓는다"며 위헌정당해산심판을 거듭 거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반성도 염치도 없는 국민의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벌써 다음주 윤석열 불법계엄 상태 1년이 된다"며 "내란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곳곳에서 내란 옹호 의심 세력이 준동한다"고 했다.

그는 "침대축구를 일삼는 지귀연 재판부로 인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재판은 지지부진하고 이로 인해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며 "윤석열 불법계엄에 동조했던 국민의힘도 누구 하나 반성하지 않으면서 아스팔트로 나가 민생 회복, 법치 수호를 외치고 있으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위헌정당해산 심판으로 길바닥에 나앉는 것을 미리 연습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자신들이 망쳐놓은 민생과 법치를 부르짖다니 민망하지도 않은 모양"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변명과 책임 회피, 품격제로 윤석열을 보면서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가 있다면 윤석열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들도 모두 모자란 사람"이라며 "치졸하고 비겁한 반헌법, 반민주주의 암적 존재들이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에 어깃장을 놓고 흠집만 내려 하기 전에 윤석열 12·3 불법계엄 사태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는 게 먼저이고 순서이자 도리"라며 "더 이상 국민 기만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필요하면 국민의힘을 위헌정당 해산심판 대상에 올려 헌법적 절차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G20 순방을 언급하면서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다자자유무역의 회복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혜안"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밝힌 세 가지 핵심 해법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제안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정비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게 아니라 대통령 말씀처럼 국민 명령 국민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게 책임 수행해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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