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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메츠-텍사스, 니모-시미언 대형 맞트레이드 단행

등록 2025.11.24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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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AP/뉴시스]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될 브렌든 니모. 2025.11.24.

[디트로이트=AP/뉴시스]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될 브렌든 니모. 2025.11.24.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메츠가 대형 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텍사스의 2루수 마커스 시미언과 메츠의 프랜차이즈 외야수 브랜던 니모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와 텍사스가 니모와 시미언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니모는 텍사스행에 동의했고, 시미언은 거부권이 없다. MLB 사무국의 트레이드 승인이 떨어지면 두 선수는 2026시즌부터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된다.

두 선수 모두 장기 계약을 체결한 고액 연봉자로, 니모는 2022년 8년 총액 1억6200만 달러, 시미언은 2021년 7년 총액 1억7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번 트레이드는 서로의 취약 지점을 보완한 '윈윈'이라는 평가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마커스 시미언. 2025.11.24.

[캔자스시티=AP/뉴시스]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마커스 시미언. 2025.11.24.

메츠가 품게 될 시미언은 2023년 텍사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베테랑 내야수다.

2025시즌 타율 0.230 OPS(출루율+장타율) 0.669로 공격 지표는 주춤했지만, 수비는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이다.

올 시즌 평균 대비 아웃 기여(OAA) +7을 기록해 MLB 상위 8%에 안착, 커리어 두 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비록 현재 35세로 전성기 기량은 아니지만, 단단한 수비와 경험이 메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텍사스는 공격력 보강을 위해 메츠의 간판 외야수 니모를 영입한다.

2011년 1라운드 지명으로 메츠에 입단한 니모는 2018년을 기점으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출루 능력이 MLB에서 손꼽히며, 올해는 25홈런 92타점 강한 타구 비율 50.2%를 기록해 장타 생산력까지 폭발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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