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로비' 김장환 목사 증인신문 불출석…내달 4일로 기일 변경
지난 16일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 입원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 목사에 대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 피의자 12명과 김 목사가 이날 불출석하자 재판부는 내달 4일 오전 10시로 기일을 연기했다.
특검팀에서 이날 김진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와 박상현 춘천지검 검사가 출석했다.
지난 16일 김 목사는 건강이 악화돼 서울 소재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뒤 수술을 받았다. 그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증인신문을 통해 구명로비 의혹을 규명하려 했으나 김 목사에 대한 증인신문이 불발되면서 관련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
특검팀은 김 목사가 내달 4일에도 불출석할 경우 재판에서 그를 증인으로 신청해 관련 진술을 들을 방침이다.
김 목사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은 이미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수원지법은 지난 3일 첫 증인신문 기일을 잡았지만, 김 목사에게 출석 요구서가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으면서 이날로 기일이 변경됐다.
김 목사는 채 상병 사망 사건 피의자로 직시된 임 전 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등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고 지목된 국가안보실 회의를 전후해 김 목사가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공직자들과 연락한 정황을 포착했다. 특히 국방부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을 때 김 목사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이다.
김 목사 측은 윤 전 대통령과 3차례 만난 사실이 있지만,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해 달라는 내용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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