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김옥연 명예보유자 별세
통영오광대 가치 선양 이바지
![[서울=뉴시스] 고(故) 김옥연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명예보유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02000859_web.jpg?rnd=20251124120425)
[서울=뉴시스] 고(故) 김옥연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명예보유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김옥연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22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오광대는 남부지역 탈춤을 가리키는 말로 합천 초계 밤마리에서 발원해 전래됐다. 부산 동래·수영은 야류, 통영·고성·가산 지역은 오광대로 불린다.
'통영오광대'는 경상남도 통영시에 전승되는 탈놀이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1과장 문둥탈, 제2과장 풍자탈, 제3과장 영노탈, 제4과장 농창탈, 제5과장 포수탈로 구성된다.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 문제를 풍자하는 민중의 생활상이 담겼다.
1964년 12월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된 통영오광대는 현재 통영 지역공동체 대표 무형유산으로 전승되고 있다.
1943년에 태어난 고인은 1974년 전수장학생이 되면서 통영오광대와 인연을 맺었다.
1976년 이수자가 된 후 통영오광대의 보존과 전승에 심혈을 기울여 1985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됐다. 국내외 공연활동 등을 통해 통영오광대 가치 선양에 이바지했다.
고인은 그 열정과 전승활동을 인정받아 2000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한평생 통영오광대 전승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2010년 명예보유자에 인정됐다.
유족으로 아들 김동건 씨, 딸 미진 씨가 있다.
빈소는 통영전문장례식장 2층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12시다. 장지는 통영시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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