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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내년 군정 청사진은…핵심은 경제·복지·농업분야

등록 2025.11.25 15: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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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7704억 편성

[창녕=뉴시스]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제325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방향을 제시하는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제325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 방향을 제시하는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5.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5일 제325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성낙인 군수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분야별 역점시책을 담은 시정연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 군수는 이날 내년도 군정의 핵심 목표를 군민과 함께 도약하는 경제활력도시 건설, 행복한 삶이 있는 안전한 복지도시 구현,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스포츠 융합도시 조성, 풍요로운 미래가 보장되는 친환경 농업도시 실현으로 제시했다.

군은 경제활력도시 건설을 위해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친환경 자동차·방산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산토끼 밥상 프로젝트 2차 사업, 영산 행복주택 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등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안정이 연계된 정주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돌봄서비스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활성화, 소아청소년과 검진·진료 인프라 확충 등 아동 친화 정책을 선도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의료·요양·돌봄 통합서비스 제공, 장애인종합복지 클러스터 운영,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이어 교육·안전 분야에서는 학습전략 설명회, 장학금 및 주거비 지원,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재난대응체계와 중대재해 예방시스템 구축,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문화·관광·스포츠 융합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유산 교동·송현동 고분군 보존, 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영산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조성, 부곡온천 관광지 재생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파크골프장 조성·리모델링, 국민체육센터 건립, 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군민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농업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보급, 시설 현대화, 과학영농종합시설 건립, 마늘·양파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확대 등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성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서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군민과 군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약 8.5% 증가한 7704억원으로 편성해 복지·안전·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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