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러시아 무기 지원 줄었다
지난 1개월여 동안 무기 선적 없어
KN-23/24 미사일 3년 동안 250발 지원
![[서울=뉴시스]북한 라선항에 정박한 러시아 화물선 안가라호. 이 선박은 러시아에 북한제 무기를 실어나르는 4척의 선박 중 하나다. 북한의 대 러시아 무기 지원이 최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출처=NK 뉴스가 편집한 사진 재인용) 2026.4.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18/NISI20241018_0001679470_web.jpg?rnd=20241018062938)
[서울=뉴시스]북한 라선항에 정박한 러시아 화물선 안가라호. 이 선박은 러시아에 북한제 무기를 실어나르는 4척의 선박 중 하나다. 북한의 대 러시아 무기 지원이 최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출처=NK 뉴스가 편집한 사진 재인용) 2026.4.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지원받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데 사용한 북한제 KN-23, KN-24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제 이스칸데르 미사일 초기 모델을 토대로 한 것이지만 추가로 독자적 설계를 가미한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군사 엔지니어들이 2024년 1월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 잔해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분석 결과 "KN-23은 후방 직경이 110cm이고 전방으로 갈수록 90cm로 좁아진다"며 "직경 110cm는 전 세계에서 북한을 제외한 어떤 나라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KN-24 변형은 직경이 약 100cm로, 이는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델에서도 발견되는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화성-11A 또는 화성-11B로 불리는 KN-23과 KN-24가 "소련·러시아 설계의 직접적인 복제품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이들은 북한이 러시아 이스칸데르 9M723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용권 계약에 따라 KN-23, 24 미사일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 북한이 "이스칸데르의 초기 버전을 개량한" 정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또 에너지 밀도가 낮은 연료를 사용하는 북한 미사일이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러시아 미사일보다 1.5배 긴 더 큰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제어 장치에 "선도적인 브랜드의 민간용 부품"을 사용하지만 미사일의 납땜 품질이 “50년 전 수준”이라며 생산방식은 여전히 구식이라고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구식 기술임에도 이 미사일들은 요격하기 극히 어렵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2월 러시아가 KN-23 또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보고했으며, 그 중 35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4년 이상 진행된 전쟁 동안 이스칸데르/KN-23 미사일 274발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KN-23은 추정 사거리 800km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사거리가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250km)의 3배가 넘는다.
KN-24는 400~410km 거리의 표적을 타격한 것으로 기록됐으나, 최대 사거리는 더 클 수 있다.
북한은 2019년 두 미사일을 처음 시험 발사했다. 북한은 2023년 이후 러시아에 KN-23 미사일을 250발 가량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탄도미사일과 함께 북한은 러시아에 장거리 곡산포, 240mm 및 107mm 다연장로켓포(MLRS), 60mm 및 140mm 박격포, 집속탄, T-54/55 탱크용 100mm 포탄을 공급했다.
그러나 위성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북한의 주요 무기 선적 거점인 라선항에 알려진 러시아 무기 수송 선박이 정박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무기 지원 속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23년 8월 이후 라선에서 포탄 800만~1100만 발을 약 3만 개의 컨테이너에 담아 러시아에 인도한 것으로 추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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