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 차량 돌진 사고 현장점검 "후속대응 속도"
26일 제주시장·해운사 대표·주민 등 참여
![[제주=뉴시스] 26일 오전 김완근 제주시장(앞 왼쪽 첫 번째)이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02002966_web.jpg?rnd=20251126113434)
[제주=뉴시스] 26일 오전 김완근 제주시장(앞 왼쪽 첫 번째)이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2025.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시가 우도 천진항 승합차 돌진 사고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낸다.
제주시는 26일 오전 김완근 제주시장과 시 안전교통위생국장,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에는 우도 도항선 운영 해운사 대표, 우도면주민자치위원장, 이장협의회장, 서광리·오봉리장 등이 참여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서는 ▲사람·차량 분리 하선 등 도항선 안전관리 체계 ▲보행자 이동 동선 확보 및 안전 유도선 설치 ▲우도 주민 정서적 충격 완화방안 및 재발방지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하선 순서와 운영 방식의 적정성, 보행 공간이 충분했는지, 하선시 안내원 배치 여부, 매뉴얼·규정 마련 여부 등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피해자 치료와 유가족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전반을 재정비해 도민·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우도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2시47분께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하선 직후 보행자들과 충돌하면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 3명은 고향에서 장례 절차를 치르기 위해 이동했으며, 중상자 2명은 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중에 있다. 경상자 9명 가운데 5명은 귀가했고 나머지 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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