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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 2.7%↑…"우편·편지배달 대폭 둔화"

등록 2025.11.26 12:48:50수정 2025.12.24 10:42:01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쓰키지 시장이 내외국인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5.11.26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쓰키지 시장이 내외국인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5.11.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5년 10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 속보치)는 112.1로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지수 상승폭이 9월 3.1%(조정치)보다 0.4% 포인트 축소했다고 전했다. 그래도 56개월째 올라갔다.

인건비 상승분을 서비스 가격에 전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작년 10월 대폭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우편 편지배달 상승률이 대폭 줄어든 게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랐다.

기업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기업간 거래하는 상품 가격동향을 표시하는 기업물가 지수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다.

내역을 보면 10월 운수·우편은 2.0% 올랐다. 이중 우편·편지 배달은 전년 대비로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9월 24.5%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

또한 외항 화물수송은 4.1% 내려 전월 4.0%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항 탱커를 제외한 외항 화물수송에선 운임에 포함된 연료유 가격이 상승한 작년 동월의 반동 요인이 컸다.

각종(諸) 서비스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3.5% 올랐다. 전월 3.3% 상승에서 확대했다.

이중 숙박 서비스는 18.1% 올라 상승률이 전월 11.1%를 훨씬 웃돌았다.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 폐막을 앞두고 몰려든 수요로 인바운드(방일 외국인)가 재차 강세를나타냈다.

인건비를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4.5% 오른 정보통신이 3.0% 상승했다.

조사 품목 가운데 생산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업종(고인건비율 서비스)은 작년 동월보다 3.0% 올랐다. 9월 3.4% 상승에서 감속했다.

저인건 비율 서비스는 2.4% 상승해 전월과 같았다.

조사 대상 146개 품목 중 가격이 오른 건 109개, 내린 게 20개이다. 그 차이는 89개로 전월 98개에서 9개 줄었다.

일본은행은 "앞으로 중국 여행객 감소가 숙박 서비스 등 인바운드 수요 증대로 강세를 보인 서비스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며 "11월과 12월 데이터에 여파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에 관한 발언을 하면서 중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인 방일 예약에 취소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 당국이 일본 방문 자제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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