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100세운동교실 참여자 79% '우울증 개선' 효과
건보공단,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1인당 26만원, 연간 급여비 195억원 절감 효과
![[서울=뉴시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100세운동교실에 참여한 고령층이 운동을 하는 모습 (사진=건보공단 제공) 2025.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02003900_web.jpg?rnd=20251127093851)
[서울=뉴시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100세운동교실에 참여한 고령층이 운동을 하는 모습 (사진=건보공단 제공) 2025.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100세운동교실 참여자 10명 중 약 8명이 우울증 개선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27일 건강100세운동교실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100세운동교실은 2005년부터 시작한 건강증진사업으로 70~80대 고령층 중심 주 2~3회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 1359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후 신체 기능을 측정한 결과 75%가 건강 기능 개선 및 유지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참여자 중 평형성 76%, 하지근력 77%, 지구력 76%, 우울증 79%, 인지기능 69%의 개선·유지가 확인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4.8점이 나왔다.
공단은 참여 시설을 기존 2086개소에서 올해 3895개소로 확대하고 참여자 규모도 4만명에서 7만9000명으로 늘렸다. 강습 횟수도 전년 대비 2.5배 확충한 21만회를 제공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100세운동교실 참여자의 건강 개선으로 1인당 보험자 부담금이 26만6162원, 연간 급여비 195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초고령사회에서 선제적 건강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건강100세운동교실이 단순한 운동교실을 넘어 노쇠예방, 건강격차 해소라는 공공의 역할을 하나로 묶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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