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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 총력…도쿄 출산 가구에 10만엔·육아 패키지 지원

등록 2025.11.29 22:00:00수정 2025.11.29 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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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6월 4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5.11.17.

[도쿄=AP/뉴시스]지난 6월 4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5.11.17.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도쿄도 정부가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한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3월 27일 사이에 태어난 자녀를 둔 가정에 가구당 10만엔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육아 상품,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기존 국가 일시불 출산수당과 별도로 지급된다. 

도쿄도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육아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올해 상반기 도쿄의 출생 건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만큼, 이번 조치가 출산 장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쿄도는 스마트폰용 '도쿄시청 공식 앱'을 통해 15세 이상 도쿄 거주자가 마이 번호 카드로 신분을 인증하면 1인당 1만1000엔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당초 7000엔 수준이었으나, 최근 물가 상승을 반영해 금액을 인상했다.

이번 지원 정책과 관련한 재원은 국가의 종합 경제 조치에 포함될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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