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전설 유남규의 딸 유예린, 세계청소년선수권 8강 안착
이승수·마영민·허예림, U-15 남녀 단식 나란히 8강행

중국과 준결승에서 1게임, 5게임을 이긴 유예린.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예린은 28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식 16강에서 인도의 타니샤 코테차를 4-2(11-5 11-13 11-7 11-7 5-11 11-5)로 격파했다.
올해 1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도하에서 정상에 등극한 유예린은 한국 여자 탁구 기대주다.
이날 첫판을 가져간 유예린은 2게임을 듀스까지 가는 혈투 끝에 내줬으나 3, 4게임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5게임에서 졌지만, 이어진 6게임에서 낙승을 거두면서 16강을 통과했다.
8강에 안착한 유예린은 중국의 종게만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15세 이하(U-15) 대표팀에서는 남자부 이승수(대전동산중)와 마영민(정곡중), 여자부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승수는 태국의 티타팟 프리차얀을 4-2(16-18 12-10 11-8 11-8 10-12 11-2)로 누르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마영민 역시 대만의 정민쉬우를 4-1(16-18 11-4 12-10 11-9 12-10)로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탁구 유망주 허예림은 16강에서 루마니아의 패트리샤 스토이카를 4-1(11-8 11-9 5-11 11-4 11-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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