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전드들과 맞대결 앞둔 김인식 감독 "지난해보다 좋은 플레이 하겠다"
일본 대표팀 이끄는 하라 감독 "열심히 하려는 투지 불타올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 김인식 감독이 22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22/NISI20240722_0020424027_web.jpg?rnd=20240722171645)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 김인식 감독이 22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22. [email protected]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레전드 팀은 30일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레전드 팀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치른다.
한국과 일본의 은퇴 선수들이 맞붙는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지난해 7월 열린 첫 대결에서는 한국이 6-5로 앞서다 6회말에만 5점을 내주고 6-10으로 졌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이렇게 경기를 하게 됐다. 하라 감독도 만나고, 또 일본의 훌륭한 선수들을 다시 보게 돼 기쁘다"며 "지난해 경기에서 일본이 잘해 이겼지만, 우리도 열심히 싸웠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리는 해이기도 하다. 야구 외에 양국의 우애 증진을 도모하는 좋은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런 관계가 계속 유지되도록 모두 노력해서 많은 야구 팬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로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면서 많은 점을 배웠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당시 하라 감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였고 조성민 선수도 요미우리였다"며 "일본 야구는 만나면 즐겁고 친구 같은 존재다. 그래서 더 일본 야구를 연구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하라 감독은 "지난해 첫 대회 때 어떤 경기가 펼쳐질 지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도 훌륭한 선수들이 나와 열심히 싸웠다"며 "일본도 열심히 싸워 현역 선수들보다도 분발하는 모습을 봤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기뻤다"고 떠올렸다.
또 "확실히 라이벌 팀이라 열심히 하려는 투지가 불타오르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였던 이토이 요시오는 "지난해 한 번으로 작년 한 번으로 끝일까 싶었는데 두 번째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일본을 대표해서 은퇴한 뒤에도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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