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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조, 내일부터 준법투쟁…열차 지연 가능성

등록 2025.11.30 16:12:34수정 2025.11.30 1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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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착용, 규정 준수 운행 등 예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이 다음 달 1일 준법 투쟁을 시작한다.

30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다음 달 1일 열차 운행과 작업 전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 투쟁을 시행한다.

승무원은 사복을 입고 근무를 하는 '사복 투쟁'을 시작한다. 승무원들은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규정 준수 운행을 할 예정이다. 규정 준수 운행으로 열차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역무원들도 사복을 입고 일한다. 지하철 보안관들은 추가 근무 지시를 거부한다.

차량본부 직원들은 2인 1조 업무 규정을 준수하고 1인 출동을 금지한다.

기술본부 직원들은 특별 점검과 작업을 모두 거부한다. 휴게 시간 중 업무 지시도 거부할 방침이다.

제2노조인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도 같은 날부터 사복을 입고 준법 투쟁을 시작한다.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는 아직 준법 투쟁을 예고하지 않았다.

3개 노조 모두 다음 달 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사 협상 쟁점은 인력 구조 조정, 신규 채용, 총액인건비제도 개편, 직업성 암 예방, 지하철 재정 위기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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