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사기에 넣어 '찍'…지나가는 여성 옷에 체액 뿌린 日남성

등록 2025.12.02 02:00:00수정 2025.12.02 05:28: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주사기에 자신의 체액을 넣어 지나가는 여성의 옷에 뿌린 일본의 20대 회사원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일본 지역 매체 후쿠이TV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후쿠이현 사카이시에 거주하는 남성 A(27)씨를 비동의 외설(강제추행), 기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올해 10월16일 사카이시의 한 대형 소매 매장에서 40대 여성의 뒤에 다가가 미리 주사기에 넣어 둔 자신의 체액을 여성의 긴 바지에 묻힌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달 22일에는 후쿠이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같은 수법으로 30대 여성의 셔츠를 더럽힌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올해 10월 한 20대 여성에 대한 스토커 혐의로 체포됐고, 다음달인 11월에는 또 다른 여성을 도촬(도둑 촬영)한 혐의로 재체포(추가 혐의 적용)됐다.

경찰은 이 사건들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스마트폰 등을 압수해 조사하던 중 이번 2건의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혐의와 관련, 경찰은 방범카메라 조사와 피해자 면담 등도 실시해 혐의가 굳어졌다고 부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범행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