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12월 중 광주공항 이전 6자회동…문구로 확정하는 과정"
"광주·전남광역연합 빠른 출범이 정부지원 유리"
"시의회, 인사청문 대상 금융자료 요구는 부적절"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5364_web.jpg?rnd=20251015145356)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 시장은 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19일 (광주시·전남도·무안군·대통령실) 4자회담 당시 12월 중에 6자회동을 한다고 합의를 했었다"며 "이후에는 장관들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날짜를 구체적으로 맞추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9일 강 시장·김영록 전남지사·김산 무안군수·김용범 정책실장 등은 '광주 민간공항 선 무안공항 이전을 조건으로 한 군공항 이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이전, 광주시가 무안군에 지원하기로 했던 1조원 중 부족분 3000억원에 대한 정부 보조, 무안지역 첨단 국가산단·기업 유치 등에 대한 신속한 지원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6자회담은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광주공항 이전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진 뒤 문서화를 통해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 시장은 4자회동을 통해 공개된 '광주 민간공항을 먼저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무안공항 KTX 개통과 더불어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KTX 개통은 2028년이기 때문에 민간공항 이전이 더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군공항 이전도 숙원인 만큼 무안공항으로 이전되는 것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출범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 시장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의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출범하는 것이 유리해 의결을 미루고 있는 전남도의회 설득에 나섰지만 진전이 없어 아쉽다"며 "오는 16일이 전남도의회 마지막 회기인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탐대실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5극3특에 맞춰 광역연합을 구성하는 것이 광주전남에 유리한 만큼 도의회가 대승적으로 결단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의회가 김범모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 신임 원장 후보자에 대해 지명철회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인사 청문회에 5년치 금융자료 사본을 제출하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그동안 인사청문 대상자들에게 물어보니 제출은 했는데 굉장히 불쾌하다는 답을 들은 만큼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도착한 만큼 꼼꼼히 살펴보고 임명·지명철회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광주TP 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 청문을 진행한 시의회는 "도덕성 검증 필수자료 제출 거부와 부실한 직무수행 계획서, 공적 마인드 부족, 전문성 결여" 등을 이유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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