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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중국인 무비자 한시 시행…내년 9월14일까지

등록 2025.12.01 16:59:21수정 2025.12.01 1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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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서명…사업·관광 등 30일 체류 가능

[베이징=AP/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1일부터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 9월2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하는 모습. 2025.12.01

[베이징=AP/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1일부터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 9월2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하는 모습. 2025.12.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정부가 1일부터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해당 조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른 것으로, 내년 9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1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사업, 관광, 친지 방문, 문화 교류 및 경유 목적 등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일반 여권 소지 중국 국민에게 30일 동안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15일부터 중국이 러시아 국민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 중인 무비자 정책에 대한 상호 호혜적 대응 성격을 띠는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중국은 일반 여권을 소지한 러시아 국민이 1년 간 무비자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월 19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양국 간 무비자 제도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양국 간 비자 면제 조치는 경제, 관광 확대 차원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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