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군수, '다 보살펴드림-해피700억 평창플랜' 발표
'일자리·건강·돌봄' 3대 축 강화
어르신이 행복한 평창, '평생 돌봄' 실현
![[평창=뉴시스] 2일 심재국 평창군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급속한 고령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축한 '다 보살펴드림, 해피700억 평창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8251_web.jpg?rnd=20251202155623)
[평창=뉴시스] 2일 심재국 평창군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급속한 고령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축한 '다 보살펴드림, 해피700억 평창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급속한 고령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다 보살펴드림, 해피700억 평창플랜'을 본격 가동한다.
'다 보살펴드림, 해피700억 평창플랜'은 지역 특성에 맞춘 종합적인 노인복지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이 '오래,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심재국 군수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군의 핵심 복지 정책인 '다 보살펴드림'을 강화하고 지원 범위를 넓혀 노인복지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활력드림' 분야에 246억원을 투입, 어르신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일자리와 여가, 학습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올해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 등 노인 일자리 3648개 운영을 통해 개인의 능력과 희망에 따른 참여 유형 선택으로 높은 만족도를 높였다. 내년에는 4000개 수준까지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194개 경로당에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비, 시설 보수 등 실질적인 유지·관리 예산을 지원해 어르신 여가, 학습 환경도 개선한다. 영화 상영, 건강체조, 공예, 노래교실 등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로당을 지역 공동체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다 보살펴드림, 해피700억 평창플랜' *재판매 및 DB 금지
'건강드림' 분야에 4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의료·건강 관리의 전면적 강화를 약속했다.
방문건강관리, 치매 통합관리, 노쇠예방관리 등 기초 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상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AI·IoT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 사업은 혈압계, 혈당계, 활동량계, 체중계, AI 스피커 등 스마트 기기를 어르신 가정에 보급하고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비대면으로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의료비 부담 완화 대책도 추진한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독감, 코로나19,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 주요 감염병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한다. 저소득층 65세 이상에게는 장기요양 급여,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해 필수 진료 접근성 격차를 줄인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은 내년부터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등급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의사 방문 진료, 월 2회 간호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남부권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내년부터 전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돌봐드림' 분야에는 459억원이 투입된다. 기초연금 지급과 함께 고령자 복지주택을 확대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한다. 현재 평창읍에 116가구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이 운영 중이다. 2027~2029년 용평(34가구), 진부(50가구), 대관령(20가구)에 추가 고령자 복지주택이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일상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병원동행서비스, 화재·활동감지기 등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식사 배달·장수식당 운영 등은 고독사 예방과 기본적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핵심 기반이다.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12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어르신 이미용 지원'은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대표적인 생활 복지 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저소득층 65세 이상 대상 가사·정서 지원, 사례관리 등을 제공하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또한 의료·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 어르신 안전 확인, 사회 참여 지원, 생활 교육, 서비스 연계 등 필수 돌봄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생활지원사 55명, 전담 사회복지사 3명 등 총 58명이 참여해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군은 어르신의 생활 전반을 세밀하게 지원하는 종합 복지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령층의 생활 패턴 변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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