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슬 시의원 "오산시 시금고 선정 신중한 결정 필요"
본회의 7분발언 통해 공정한 경쟁구조 마련 촉구
![[오산=뉴시스] DB사진](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2763_web.jpg?rnd=20250218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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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시금고 지정을 더욱 투명하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은 2일 열린 제298회 제2차 본회의 7분 발언을 통해 "시금고 지정은 4년간 약 4조원 규모의 시민 세금을 어떤 조건으로 맡길지 결정하는 중대한 절차"라며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작은 금리 차이도 시민 복지 여력에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정부 차원의 금고 약정금리 공개 추진을 언급하며 "제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관행적 선택이 아닌 공정한 경쟁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금고 지정을 앞두고 고려해야 할 방향으로는 ▲중앙 지침·시행령 개정사항 반영한 지정 시기 및 평가요소 재조정 ▲금고 운영 결과의 연차별 공개 ▲예치자금 관리 전략의 체계적 고도화를 제안했다.
전예슬 의원은 "이 제안은 특정 금융기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세금을 가장 안전하고 유리한 조건에서 운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시금고 지정은 조용히 넘길 수도, 서둘러 결정할 수도 없는 사안이다.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 속에서 가장 유리한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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