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트럼프 무역전쟁 불구 올 세계 놀랄만큼 내구성 보여
올 세계경제 전망 6월 2.9%에서 3.2%로 상향 조정
미 경제 전망도 6월 1.6%에서 2%로 올려
中, 지난해처럼 5% 성장 유지…印, 작년 6.5%에서 6.7%로 상승
![[발리=AP/뉴시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마티아스 콜만 사무총장이 2022년 11월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 세계 경제는 놀라울 정도로 내구성이 입증됐다며 올해 세계 및 미국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025.12.02](https://img1.newsis.com/2022/11/15/NISI20221115_0019466344_web.jpg?rnd=20230117090558)
[발리=AP/뉴시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마티아스 콜만 사무총장이 2022년 11월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 세계 경제는 놀라울 정도로 내구성이 입증됐다며 올해 세계 및 미국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025.12.02
38개국으로 구성된 OECD는 올해 세계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의 3.3%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지난 6월 전망치 2.9%보다는 상향된 것이다. OECD는 그러나 내년에 세계 성장률이 2.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또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6월의 1.6%에서 2%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향 조정에도 불구, 올해 미국 경제는 2024년의 2.8%보다 상당히 낮은 성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됐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정책을 전면 개편, 이전에 개방적이었던 미국 경제에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구축하기 위해 수입품에 세금을 부과했다.
무역 장벽은 성장을 둔화시키고 비용을 상승시킬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트럼프의 관세는 당초 위협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낮아졌다.게다가 많은 기업들이 관세가 발효되기 전 미리 외국 상품을 수입했다. 떠 미국과 세계 경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활력을 얻고 있다.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은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데 따른 급격한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올해 세계 경제는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관세 인상이 점진적으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의 성장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OECD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올해 2024년과 마찬가지로 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존 20개국은 올해 1.3% 성장,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4년의 0.8%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으로 자리잡은 인도는 2024년 6.5%에서 올해 6.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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