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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우포곤충나라, 개관 7년…"관람객 11만 시대"

등록 2025.12.03 1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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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전시·콘텐츠 강화 성과

멸종위기종 복원·생태교육장 역할

[창녕=뉴시스] 창녕우포곤충나라 시설 내부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창녕우포곤충나라 시설 내부 전경.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생태체험과 멸종위기종 복원 활동으로 주목받는 경남 창녕군 창녕우포곤충나라가 올해 관람객 11만 명을 돌파했다.

창녕군은 창녕우포곤충나라의 연간 관람객 수가 11만 명을 돌파하며 개관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1월30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11만4782명으로 1일 최다 관람객은 1675명을 기록했다. 총 누적 관람객은 44만177명으로 2018년 6월 개관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진했던 관람객 유치가 7년 만에 반등한 성과다.

군은 2022년 '우포잠자리나라'를 '창녕생태곤충원'으로 개칭한 뒤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탈바꿈했고, 올해 3월에는 '창녕우포곤충나라'로 명칭을 변경해 인근 관광시설과의 혼선을 해소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 강화와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입소문과 재방문객 증가를 이끌며 지난 10월 관람객 10만 시대를 열었다.

군은 우포늪 주변 관광활성화사업(2018년~2023년)을 통해 관리동과 주차장 105면을 추가 조성해 관람 편의를 높였으며, 전시·체험관, 온실, 야외습지, 사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곤충 전문 관람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창녕=뉴시스] 창녕우포곤충나라를 찾은 학생들이 시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창녕우포곤충나라를 찾은 학생들이 시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을 복원·증식하고 있으며, 붉은점모시나비 알을 여러 기관에 분양했다. 오는 19일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에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 100개체를 방사해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경상남도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연간 500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우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65세 이상 성인과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고, 군민 및 자매결연 시군 주민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기별 전시·체험 기획전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전국 최고의 곤충탐험 일번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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