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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국립 에너지과학관 유치 확정…2030년 개관

등록 2025.12.03 13: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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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빛가람동에 들어설 전국 유일의 '국립나주에너지전문과학관' 조감도. (이미지=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시 빛가람동에 들어설 전국 유일의 '국립나주에너지전문과학관' 조감도. (이미지=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2026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비 5억원이 반영되어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타당성 조사 통과에 이어 예산 확보까지 완료되면서 국립과학관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에너지 전문과학관은 총사업비 460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이 투입된다.
나주시 빛가람동에 들어설 전국 유일의 '국립나주에너지전문과학관' 예정 부지.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시 빛가람동에 들어설 전국 유일의 '국립나주에너지전문과학관' 예정 부지.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 빛가람동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연면적 6805㎡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2026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전시 콘텐츠는 에너지의 역사와 원리, 신재생에너지 기술,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시민·학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나주시는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켄텍), 한전KDN, 한전KPS 등 지역 에너지기관과 협력해 전문성과 차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광주·광양과 구축한 '빛-소재-에너지' 국·공립 과학관 콘텐츠 교류망을 활용해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인재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나주시는 에너지밸리 조성,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 에너지국가산단 승인 등 약 3조원 규모의 에너지 기반 인프라를 확충해 온 가운데, 이번 국립과학관 유치가 지역 성장 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이 미래 과학 문화와 에너지 교육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세대가 함께 배우는 에너지 전문과학관을 완성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과학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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