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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 국비 '8169억' 확보했다…"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25.12.04 1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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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예산도 확보

화태~백야 국도 77호선·여수~남해 해저터널건설 등

[여수=뉴시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내년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내년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역대 최고액인 816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보다 478억원 증가한 액수다.

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공무원들과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했다.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결위 위원들, 국회의원들을 만나 예산 지원이 절실한 현안을 설명하는 등 소통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2건 5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하지만 국회 예산 심사에서 '여수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진남관 호국문화 플랫폼 조성 사업' 등 신규 사업의 추가 증액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여수시 주요 사회간접자본(SOC)분야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1095억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520억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10억원) ▲거문도 삼호교 신설 (127억원) 등이다.

농림·해양 분야는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367억원)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 재개발사업(122억원)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145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여수산단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지역산업 위기 대응 사업 (179억원)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 기술 개발(83억원) ▲탄소 포집·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55억원) 등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 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 사업)(31억2000만원) ▲K-관광 섬 육성 사업(26억원) 등이 포함됐다.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관련해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32억원)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20억원) 등이 반영됐다.

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1원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역대 최고액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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