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전 정읍시장, 내년 지방선거 시장출마 선언
![[정읍=뉴시스] 8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진섭 전 정읍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정읍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791_web.jpg?rnd=20251208140001)
[정읍=뉴시스] 8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진섭 전 정읍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정읍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 전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시장선거 과정에서 선거캠프 관계자의 부적절한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최종 책임자로서 마땅한 책임감을 느꼈고 고심 끝에 민선 8기 시장선거에 불출마를 결정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읍시민과 민주당 당원들께 정중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유진섭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 A씨가 선거를 돕겠다던 B씨로부터 선거자금 4000만원을 수수한 사건과 관련해 유 전 시장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사면·복권됐고 이후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통해 복당이 이뤄지면서 내년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서 정읍시장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 전 시장은 "지난 3년간은 성찰과 성숙의 몸부림이었고 인구 10만 정읍의 현실에 고민과 비전에 대한 고뇌의 시간들이었다"며 "오로지 시민들이 잘살기 위한, 정읍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매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급인족(家給人足·집집마다 먹고 입는 것에 부족함이 없이 생활이 풍족함)'은 본인이 추구하는 지방자치 행정의 가치"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유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정읍햇빛연금'을 제안했다.
매년 "시민 1인당 100만원의 연금을 지급하겠다"며 "재원 자립구조를 만들기 위해 연구·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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