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 예정대로 추진하라"
시민 모임, 창원시청서 촉구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 사업을 지지하는 시민 모임이 8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12.08.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777_web.jpg?rnd=20251208135135)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 사업을 지지하는 시민 모임이 8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12.08. [email protected]
이들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민족이 가장 사랑하는 동요인 '고향의 봄'은 비민주적인 행태의 정치나 이념의 잣대로 훼손될 수 없는 소중한 정신문화 자산"이라며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에 살고 있는 의창구 주민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100주년 기념 사업은 문화소외 지역인 의창구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민의 숙원사업을 왜 이념으로 무장한 일부 시민단체의 허락을 구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할 정치인이 이념적 갈등으로 조장하고 부추기지 못하도록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향의 봄' 작가의 친일 행위를 미화하거나 선양할 의도가 없으며 이 사업이 국내외 동포들이 사랑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창원시의 문화도시 위상을 높이는 일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원시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를 강력히 바란다"며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열린사회희망연대 등 31개 경남 시민사회·진보단체들이 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12.08.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661_web.jpg?rnd=20251208113750)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열린사회희망연대 등 31개 경남 시민사회·진보단체들이 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12.08. [email protected]
단체는 "창원시가 친일 작가 이원수의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겠다고 9억여 원의 예산을 시의회에 신청했다"며 "시민의 혈세를 반민족 친일 작가 작품을 기념하는데 쓰겠다는 발상 자체가 얼빠진 짓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