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산업단지 임대형 기숙사 2028년까지 65실 조성

100억 투입해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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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노후 산업단지 청년친화형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부안 제3농공단지 내에 2028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대형 원룸 기숙사를 건립한다.

기숙사는 4층 규모로 조성되며 국비 70억원, 도비 9억원, 현물 8억원, 군비 13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 농공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불편 해소와 입주 기업의 숙소 비용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특히 1999년 준공된 부안농공단지와 인접 제2·제3농공단지는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기숙사 내부에 무인카페, 편의점, 코인세탁소 등 편의 공간을 마련해 실질적 정주 여건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정주 환경이 개선되면 기업들의 인력 확보가 용이해지고 신규 기업 유치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농공단지 전반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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