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학산천 물길맞이 행사…"도심 생태 하천 재탄생"
복개도로 철거하고 물길 열어 900m 생태 하천 복원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8일 '학산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 준공을 앞두고 북구 학산동 학산천 출발점에서 물길맞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통수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3166_web.jpg?rnd=20251208171704)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8일 '학산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 준공을 앞두고 북구 학산동 학산천 출발점에서 물길맞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통수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8일 '학산천 생태 하천 복원' 준공을 앞두고 북구 학산천 출발점에서 '물길맞이' 행사를 열고 도심 생태 하천 복원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물길맞이는 수십 년간 복개도로였던 학산천이 자연형 생태 하천으로 복원되는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도심에서 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물길의 회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물길맞이는 개회, 경과 보고, 공로패 수여, 축사, 통수식 퍼포먼스와 학산천 생태 하천 걷기 등 순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는 학산천 광장부에서 연꽃 씨앗 EM 흙공을 던져 하천 정화 활동을 체험하고, 생태 복원·수질 개선의 상징성을 담은 부대 행사에 참여했다.
학산천 생태 하천 복원은 총 사업비 424억원을 들여 우현동 도시 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0.9㎞ 구간의 4차선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옛 물길을 되살렸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8일 '학산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 준공을 앞두고 북구 학산동 학산천 출발점에서 물길맞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 등이 학산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3170_web.jpg?rnd=20251208171818)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8일 '학산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 준공을 앞두고 북구 학산동 학산천 출발점에서 물길맞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 등이 학산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8. [email protected]
이 사업은 시가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도시 숲과 중앙동 일원 '도시 재생 뉴딜 사업' 연계로 철길 숲·우현 도시 숲과 동빈내항, 형산강까지 이어지며 육지와 하천, 바다를 잇는 친수 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해 도심 생태 복원과 걷기·문화·상권을 연계한 수변 도시 조성 기반과 구도심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덕 시장은 "오랫동안 도심을 가로막았던 복개도로가 생태 하천으로 되살아난 것은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 덕분"이라며 "준공 후 학산천이 휴식·문화·상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수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공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준공 후에도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하천의 생태 복원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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