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공감이 핵심" 경기교육청, 미래교육 국제포럼 개최
토비 월시·마크 웨스트 등 강연…800여명 참석해 교육 해법 모색
AI 서·논술형 평가 및 온라인학교 수업 시연으로 혁신 사례 공유
![[고양=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9일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4082_web.jpg?rnd=20251209160135)
[고양=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9일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9일 고양 소노캄에서 '언런 투 런: 교실의 미래를 해킹하다'를 주제로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교육 전문가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시대 교육 패러다임을 모색했다.
세계적 AI 석학인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AI가 할 수 없는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 미래교육의 핵심"이라며 "지금 우리가 가르치는 방식의 80%는 10년 후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웨스트 유네스코 선임담당관은 "AI는 공공재가 돼야 하며 기술 발전이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크리스티나 이스마엘 전 미국 교육부 부국장은 "정책이 현장을 만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며 미국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대한민국 현장 교사를 대표해 연단에 선 화성 반송초 박준호 교사는 "AI는 도구일 뿐 교육의 본질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라며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경기온라인학교의 국제 교류 수업시연과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인 '하이러닝'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가 분석한 학생 답안 피드백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교육의 혁신 사례를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내년에도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하이러닝 고도화와 AI 평가 시스템 전면 운영 등 미래교육 정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을 배움에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나서야 한다"며 "아이들이 새로운 시대에 더 성장하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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