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와 손잡은 세종시…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
내년 15개 과정, 330명 참여 목표로 정규 과정 운영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0일 보람동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설명하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2025.12.10.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4614_web.jpg?rnd=20251210103407)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0일 보람동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설명하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한국폴리텍대학과 손잡고 국제 기술인재 육성에 나선다. 세종시는 16일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에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개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센터는 저출생·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인한 기술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며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와 외국인 기술인재 교육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전용면적 504㎡ 규모로 강의실,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을 갖췄다. 개소 이후 소규모 시범 과정을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정식 교육을 시작한다. 시범 과정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 디지털 트윈 제조혁신, 생성형 AI·자외선(UV) 프린팅,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으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AI, 사물인터넷(IoT), 정보보안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를 비롯해 전기·제어 등 제조기술, 행정·회계 분야까지 총 15개 과정에 3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병행해 지역 정착형 외국인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세종=뉴시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위치 조감도. (사진=세종시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4621_web.jpg?rnd=20251210103516)
[세종=뉴시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위치 조감도. (사진=세종시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센터 운영은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을 맡고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홍보와 시설관리를 담당한다. 내년 운영예산은 약 3억5000만원으로 두 기관이 40대 60 비율로 분담한다.
세종시는 지난 4월 한국폴리텍법인, 세종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해 센터 설립 기반을 마련했다. 10월에는 추진단을 구성해 교육과정을 확정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대학이 세종에 처음 설립하는 교육기관으로 외국인 대상 기술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센터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등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센터가 내·외국인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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