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 토론토 꺾고 NBA컵 준결승행…올랜도와 격돌

등록 2025.12.10 15:12: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17-101 승…올랜도는 마이애미 117-108 제압

[토론토=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왼쪽). 2025.12.09.

[토론토=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왼쪽). 2025.12.0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NBA컵 동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뉴욕은 10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겸 NBA컵 8강 원정 경기에서 117-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동부 2위 뉴욕(17승 7패)은 마이애미 히트를 꺾은 올랜도 매직과 NBA컵 동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토론토(15승 11패)는 동부 5위에 머물렀다.

NBA컵은 지난 2023년 처음 열린 '인 시즌 토너먼트'의 새 이름으로, 시즌 중 정규리그를 겸해 진행되는 컵 대회다.

초대 대회에선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정상을 밟았고, 지난해엔 밀워키 벅스가 우승을 달성했다.

뉴욕은 내외곽을 오가며 35점을 쏜 제일런 브런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조시 하트가 21점, 칼앤서니 타운스가 14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토론토에선 브랜든 잉그램이 31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론토=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조시 하트(오른쪽). 2025.12.09.

[토론토=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조시 하트(오른쪽). 2025.12.09.

1쿼터는 팽팽한 양상 속에 토론토가 39-35로 앞선 채 끝났다.

승부처는 뉴욕이 본격적으로 반격한 2쿼터였다.

OG 아누노비가 8점, 타운스가 7점, 브런슨과 조던 클락슨이 각각 6점을 쏘며 격차를 벌렸다.

특히 브런슨은 전반에만 20점을 쓸어 담으며 토론토를 압박했다.

전반은 뉴욕이 69-52로 17점 앞선 채 끝났다.

뉴욕은 3쿼터 초반 78-54로 24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 돌입한 토론토는 선발 5명 중 다수를 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뉴욕은 경기 종료 25초 전 케빈 맥컬러 주니어의 외곽포를 끝으로 토론토에 16점 차 완승을 거뒀다.

[올랜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의 데스몬드 베인. 2025.12.09.

[올랜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의 데스몬드 베인. 2025.12.09.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선 올랜도가 마이애미 히트를 117-108로 제압했다.

동부 4위 올랜도(15승 10패)는 동부 2위 뉴욕과 NBA컵 결승 진출을 다투며, 마이애미(14승 11패)는 동부 8위에 그쳤다.

데스몬드 베인이 3점 6개를 포함해 총 37점을 쏴 올랜도를 승리로 이끌었다.

마이애미에선 노먼 파월(21점), 타일러 히로(20점), 앤드류 위긴스, 뱀 아데바요(이상 19점) 등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NBA 10일 전적

▲뉴욕 117-101 토론토
▲올랜도 117-108 마이애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