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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년 정부예산 역대 최대 6383억 확보…9.9% '껑충'

등록 2025.12.12 1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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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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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383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예산인 5807억원보다 9.9% 증가한 규모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확보된 예산은 국가 직접사업 2244억1000만원과 시 직접사업 4139억원으로 구성됐다.

정부 예산편성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대응 전략을 펼쳤던 시는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다듬고 중앙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논리를 완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첨단과학 분야에서는 ▲기초연구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2500억원 ▲방사선 기반 소재·장비 기술혁신화 285억원 ▲정읍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 365억원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83억2000만원 등이 확보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기반 시설인 동물보호센터 설치 58억원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15억원 ▲옛 우체국 도심광장 조성사업 11억원 ▲국가유산 야행 사업 8억원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 7억원 등이 있다.

기후위기 대응 예산은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301억5000만원 ▲감곡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78억8700만원 ▲북면 장구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 47억7300만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40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 9억6000만원 등도 포함됐다.

농·축산업 활성화 예산은 ▲광역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에 32억7500만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15억8000만원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36억4600만원 등을 확보됐다.

이학수 시장은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는 첨단과학, 농축산, 문화·관광, 기후·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동력이 될 것"라며 "확보된 재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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