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도시·교통·건축·환경과의 내년 예산안 심사
"교통·주차 인프라 전면 개선 필요" 한목소리 촉구

12일 삼척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9차 회의를 열고 2026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제268회 정례회 제9차 회의를 열고 도시과, 교통과, 건축과, 환경과의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위원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주차 인프라 전반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집중 제기했다.
이광우 위원은 "호산 장터 주변 주차 혼잡으로 이용객 불편이 크다"며 주차장 확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연철 위원도 삼척의료원 이전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를 언급하며 "인근 지역의 공영주차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구 위원은 "쉼터와 휴게 기능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 확대 보급"을, 정정순 위원은 "공공형택시 호출 방식·예약시스템 개선을 통한 이용자 편의 제고"를 주문했다.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 요구도 이어졌다.
양희전 위원은 "도계~하장 구간 버스의 단말기 설치 지원 등 카드 사용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하장면이 오랍드리버스·희망택시 등 교통복지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학 위원은 겨울철 대비 발열 벤치 설치 조기 완료와 승강장 설치 사업의 신속 추진을 강조했으며, "저상버스 좌석 부족으로 어르신들이 서서 이동하는 사례가 있다"며 좌석 확보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삼척시의회는 이어지는 예산 심사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교통망 전반을 정비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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