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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병 719기 수료식…282명 정예 해군탄생

등록 2025.12.12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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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해군교육사령부는 12일,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19기 수료식을 가지고 282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사진은 훈련병들이 필승구호를 외치는 모습. 2025.12.12.(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photo@newsis.com

[진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해군교육사령부는 12일,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19기 수료식을 가지고 282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사진은 훈련병들이 필승구호를 외치는 모습. 2025.12.12.(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해군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는 12일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1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축사, 상장 및 특별상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사는 이날 수료식을 통해 282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해군병 719기는 지난 11월10일 입영해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체력단련, 전투행군, 야전교육,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전투수영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거쳐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

수료식에서는 이주환 이병이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해 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양찬우 이병이 교육사령관상, 한지호 이병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수상했다.

특이한 이력을 지닌 해군병들도 눈길을 끌었다. 김승호 이병 등 17명의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고, 임영준, 정태영 이병은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일원이 됐다.

해군교육사령부 강정호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해군 선배들이 조국의 바다를 지켜왔듯,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 믿는다"며 "전역하는 그날까지 오늘의 각오와 자부심을 간직한 채 군 생활을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식을 마친 719기 해군병들은 교육사령부 예하 학교에서 각자의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각 부대로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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