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높은 주거 물가에도…MZ 인구, 서울 유입 확대

등록 2025.12.16 06:00:00수정 2025.12.16 08:38: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이후 4년간 서울서 MZ세대 순유입↑

"일자리·교육·문화 접근성 덕에 '인서울' 강화"

높은 주거 물가에도…MZ 인구, 서울 유입 확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MZ세대(20~39세) 젊은 층 인구의 서울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리더스인덱스가 MZ세대 인구 이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유행 이후 4년간(2022~2025년 10월) 서울로 이주한 MZ세대는 7만74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4년간(2018~2021년) 유입된 MZ세대 인구 2만5579명보다 3배로 증가한 것이다.

리더스인덱스는 "높은 주거·생활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교육, 문화 등의 접근성이 MZ세대 이동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인서울' 선호가 더 강화됐다"고 해석했다.

최근 4년간 MZ세대의 순유입이 나타난 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과 함께 경기·인천·세종·충남·대전 등 5곳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0만3014명 ▲인천 4만6245명 등 수도권 지역과 ▲세종 1만525명 ▲충남 6912명 ▲대전 3123명 등 중부권에 젊은 층 인구 유입이 활발했다.

반면 경남·경북·부산·대구·광주·전남·전북·울산·강원 등 다수 광역단체는 MZ세대 순유출이 지속됐다. 경남(-5만1827명), 경북(-3만9061명), 부산(-2만8036명), 전북(-2만7942명), 대구(-2만2961명) 등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